[맛집] 부산명물 고관해물탕

부산에 있는 해물탕집 중에 손꼽히는 오래되고 유명한 가게하면 '고관해물탕'이 있는데요~
어릴때부터 자주 가던 곳인데 이것은 여전히 변함없는 곳이라 다른 지역에서 손님이 오시거나 어르신들께 대접할때 모시고 가기에 안성맞춤인 가게인거 같습니다.
부산진역 지하철 1번 출구로 나와서 길 따라 고관입구쪽으로 직진하다보면 버스정류장 바로 앞에 있어서 찾기도 완전 좋아요~~
이제 초량이랑 고관부근에 북항개발로 아파트 대단지들이 공사중이라 이 완소가게는 더 유명해질 거 같네용 ㅋ
안타까운 것은...직원이모들이 친절하지도 않고 그렇다고 불친절하지도 않다는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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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관해물탕 건물입니다~ 1,2층으로 운영되서 유명한 집이긴한데 크게 기다리거나 하는 일 없이 테이블 회전이 빠른게 장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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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하게 이 가게는 항상 저녁에만 오게 되는 거 같아요 ㅎ 버스정류장이나 지하철역이랑 가까워서 찾기 엄청 쉽다는 +_+

가게안 플로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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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 오래된 평범한 가옥같은 느낌의 내부지요~ 카운터가 안쪽에 있는데 앞쪽에 보면 식사마친 손님들이 입가심할 수 있게 감초 조각이 준비되어 있답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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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가게는 모든 테이블이 좌식이예용~ 의자 테이블은 없으니 참고하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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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좋아하는 구석탱이에 자리를 잡고~~ 인원이 5명이라 대(大) 사이즈로 바로 주문했답니다. 금액은 6만원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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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반찬으로 나오는 삶은 땅콩이 겁나 맛있답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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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렇게 테이블 세팅이 되고 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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꺄아아아아아아아 >_<
해물이 가득 담겨있을 것 같은 비쥬얼의 스댕 냄비가 이렇게 나옵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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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껑을 열어보면 예상대로 해물이 듬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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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물탕이 끓기 시작하면 시크한 이모가 등장해서 가위질을 시작한답니다!! 우린 절대 손대지 못하게 해물 손짓을 시작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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촤촤촵!!!!!!!!>_< 격렬하게 아주 먹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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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물 손짓이 끝나면 양념을 골고루 퍼트리면 해물에 맛이 베이도록 저어줘요~~
그리고는 기다리고 기다리던 이모님의 말!!!
'이제 드셔도 돼요~ 오징어부터 드시고 조개는 좀 더 익으면 드세요~'
제가 십수년을 이 가게를 다니면서 들은 저 멘트는 단 한번도 변하질 않았죠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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껍질이 해부된 해물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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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 푸짐이 차려졌으니 이제 본격적으로 먹어볼까용!!!!!!!>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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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라!!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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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재!! 껍질 까 먹기 진짜 번거로운 녀석인데 머리를 뜯어내고 배쪽을 일단 꾹꾹 누르면 양쪽으로 껍질이 벗겨져요~ 그럼 뽀얀 속살을 드러내며 몸통이 그대로 유지되며 살이 발라지지여~~+_+ 요런건 남자분들이 살 발라서 여성분께 드리면 참으로 보기 좋은 듯..후후후훗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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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니~~+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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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복 전복!!!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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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교적 껍질까지 쉬운 새우~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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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우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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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 알!!!!! 알!!!!!!!!!!!!+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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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자 관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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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물탕에서는 약간 홀대받는 꽃게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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쭈꾸미? 낙지? 쭈꾸미!!!!!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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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뭐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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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물들을 폭풍흡입하고 나면 이렇게 양념 듬뿍 머금은 무랑 진국이 남죠~ 해물 좀 드셔보신 분이라면 이 시점에 반드시 등장해야하는!!!!!! 볶음밥!!!!!>_< 꺄아아아아아아
큰 목소리로 이모를 부릅니다!!! 이모~~ 여기 볶음밥 3개요!!!!ㅋㅋㅋ
볶음밥은 해물탕을 먹는 인원에서 한명 뺀 양으로 시키면 최고로 적절합니다 (100% 개인의견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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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가게의 특징중에 또 한개는 볶음밥을 해물탕 냄비에 바로 볶는게 아니라 남은 해물탕 진국을 일부 덜어가서 주방에서 만들어 내온다는 것이죠~
처음에는 조금 섭섭하달까?? 요런 느낌에 들었는데 뭐~ 맛있으면 다 이해할 수 있는 것이니 ㅋㅋ

이렇게 오늘도 해물탕 대짜와 볶음밥 3인분을 무사히 해치웠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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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가 끝나면 나오는 달달한 수정과도 빼놓을 수 없죠~ 계피향이 그렇게 심하지 않아서 마시기에 부담스럽지 않아여~


부산에 살고 계시거나 부산에 여행오실 계획있으시면 이 가게 강추합니다!!! ^^
단!!! 간이 좀 쌔다고 느껴질 수 있으니 참고하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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