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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s 백과사전

[2] 고양이와 생활 시작 (3)

<주택에서 키울 경우 기본적인 훈련>

아파트나 맨션에서 고양이를 기를 때는 이웃사람들에 대한 배려가 가장 중요합니다. 이웃사람들의 원성을 듣지않도록 집사들의 큰 노력이 필요합니다.

1. 주택에서의 주의점

물건에 흠집을 내지않도록 훈련시키며 이웃사람들에게 방해가 되지않게 신경써야합니다. 고양이가 물건에 흠집을 내지 못하는 것은 상당히 중요합니다. 풀옵션 주택(원룸이나 오피스텔)의 경우 반려동물을 못 키우는 건물이 많은 이유중의 하나가 물건에 흠집을 심하게 내기 때문이라는 것만 봐도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고양이는 확실하게 훈련을 시키면 방에 흠집을 내는 일이 없습니다. 화장실이나 스크래쳐는 정해진 장소에서 하는 매너를 가르친다면 그다지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하지만 이웃과의 거리가 가까운 아파트나 맨션, 빌라에서는 고양이 때문에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세삼한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습니다.

2. 방에서의 주의점

고양이는 같은 장소에서 배설을 반복하는 습성이 있습니다. 화장실은 정해진 장소에 설치해서 반드시 그곳을 사용하도록 교육을 시켜야합니다. 어미고양이가 기른 고양이였을 경우 대체로 생후 2~3개월안에 그런 것을 배우게 됩니다. 화장실 훈련이 되어있지 않은 고양이의 경우 끈기 있게 화장실의 위치를 가르쳐줘야합니다. 화장실에 고양이의 냄사가 남아있는 모래를 놓아두는 것은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또 반드시 정해진 장소에 스크래쳐를 배치하여 발톱을 갈 수 있도록 훈련시키는 것도 중요합니다. 고양이가 벽이나 가구에 발톱을 간다는 이유로 고양이를 키우는 것을 금지하는 아파트나 빌라가 다수 있지만 훈련만 제대로 시킨다면 그런일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시중에 판매되는 스크래쳐에는 고양이가 좋아하는 냄새가 나서 그것을 사두면 대부분의 고양이들이 방안에 흠집을 내는 일이 없게됩니다.

3. 이웃에 대한 애티켓

주택가에서는 이웃과의 거리가 가깝기 때문에 악취나 고양이 울음소리에 특히 신경쓸 필요가 있습니다. 하지만 고양이는 개와 달리 몸에서 냄새가 많이 나지않고 배변훈련을 시키지않고 수십마리의 고양이를 기르는 경우가 아닌 이상 이웃의 빈축을 사는 일은 거의 없습니다. 또 중성화수술을 시키면 이웃집에 들릴 정도의 큰소리로 우는 것도 없습니다. 신경을 써야할 것은 베란다를 통해 이웃집에서 침입하지 않도록 주의를 하거나 털이 빠져서 날아가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입니다. 털이 긴 고양이를 샴푸한 후 빠진 털로 배수관이 막혀 물이 넘쳐서 이웃집에 피해를 주는 경우가 실제로 있습니다. 샴푸할 때는 배소관에 털이 흘러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해야합니다. 밤중에 고양이가 놀거나 발톱을 가는 습관을 없애도록 주의할 필요도 있습니다.

4. 외출

세상에는 고양이를 싫어하는 사람이나 고양이 알레르기로 고생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고양이를 키울 때는 이러한 사람들에 대한 배려를 항상 하지 않으면 안됩니다. 특히 주택가에서는 주의해야합니다. 고양이와 함께 외출할 때는 매션이나 아파트 부지 내에서는 반드시 이동장에 넣어야합니다. 엘리베이터나 통로 등의 공용부분에서는 절대 고양이를 꺼내서는 안됩니다. 이사를 했을 때는 양쪽 집과 아랫층의 사람, 관리인에게 고양이를 키우는데 피해가 가지 않도록 주의하겠다고 미리 말하고 만약 불편한 일이 있으면 말해달라고 인사를 하는 것도 잊지않도록 해야합니다.

복도식 아파트의 경우 복도에서 놀게하거나 발코니식 베란다에서 바깥으로 털이 날리게 빗질을 하는 일은 피해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