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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 개인취향

[맛집] 간절곶 떡바우횟집

안녕하세요~ 입추도 지났고 이제 조금 시원해지는가 했는데 이게 왠일......ㅡ,.ㅡ 다시 여름이 오는걸까요...오늘 부산에는 폭염 주의보까지 내려졌었답니다. 무서운 늦더위에 다들 건강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0^

울산이랑 부산사이에 간절곶이라는 유명한 새해 해돋이 절경을 자랑하는 관광명소가 있는데요. 그 근처에 아주 최애하는 맛있는 성게비빔밥 집이 있어서 소개시켜드릴께요. ^^ 어릴때는 가족들과 함께 식사를 하러 종종갔었던 기억이 있는데 솔직히 그 당시에는 씁쓸하면서 비릿한 맛이 많이나서 딱히 성게 비빔밥을 별로 좋아하지않았는데요. 어른이 된 지금은 스스로 찾아가서 사먹을 정도로 푹 빠져버렸지용..+ㅁ+ 일본에 놀러갔을때도 제일 선호하는 메뉴가 바로 우니(성게알)랍니다.+ㅁ+ 제가 살고있는 부산에서는 자동차로 거의 1시간정도를 이동해야 이 가게를 갈 수 있답니다.

 

 

 

바로바로 떡바우 횟집이라는 가게인데요..이 곳은 특별한 시즌에 영향 받지 않고 항상 손님들로 붐비는 인기 맛집이랍니다.  가게가 특별한 인테리어를 자랑하는 것도 없고 위치가 소름끼치게 좋은 것도 아닌데...기똥차게 미식가분 사이에서 입소문이 엄청 나있어서 언제나 손님들로 북쩍하지요~~~

 

 

 

특별한 것 없는 가게 입구입니다. ㅋㅋ 매월 둘째주 수요일은 휴무라고 하니 참고하시길.... 솔직히 포스팅할 생각을 사진을 찍으면서 휴무날짜는 이제서야 처음 봤다는..^^;;;;;;

 

 

 

언제나 손님들도 발디딜틈이 없는 곳이라 아예 작정을 하고 출발했었는데요...첫빠로 번호표를 받았답니다. ㅋㅋ 사실은 오픈시간을 모르고 10시 30분에 도착했는데 가게 오픈이 11시 30분이래요.ㅋㅋㅋ 바닷가 근처라서 여기저기 기웃거리며 근처 편의점에 가서 커피도 마시며 시간을 떼우다가 시간 맟줘서 다시 방문했답니다.  +ㅁ+

아주 당당하게 10시 30분에 가게 안으로 들어갔는데 주방이모가 몹시 황당한 표정으로 쳐다보더라구요.ㅋㅋ

 

 

메뉴판입니다.  제가 처음 이 가게를 왔을때만해도 성게비빔밥이 10000원정도였는데 어느샌가 15000원이 되어있네요. 그래도 전혀 아깝다는 생각이 들지않는 메뉴랍니다.  성게와 앙장구는 거의 비슷한데요. 종류가 다른 듯해요.ㅋㅋ 성게는 늦봄에서 여름이 제철이고 앙장구는 가을에서 겨울이 제철이라는 것 까지만 제가 알고있는 지식.ㅋㅋ 솔직히 맞는지도 모르겠네요.ㅋㅋㅋㅋ

우선, 이 날 저희는 총 4명이 방문했구요. 4명 모두 성게비빔밥으로 메뉴를 통일했답니다.

 

 

짜잔!!! 성게비빔밥입니다. 의외로 심플하죠?ㅋㅋ

하지만 성게비빔밥은 그 자체로 엄청난 맛을 내기때문에 김과 참기름을 제외하고는 아무런 데코도 필요가 없답니다. 캬캬캬캬 >ㅁ<

 

 

 

밑찬인데요. 이 집은 공기밥은 무료로 추가가 가능합니다. 우선 반찬들이 한번에 모두 나오지 않는답니다.  잠시 기다리면...

 

 

 

생선 구이가 나오는데요. 오늘의 메뉴는 갈치네요!!! 꺄아아아아>ㅁ< 좋아!!!

이전에는 조기가 나왔는데 정말 먹기 귀찮았거든요.ㅋㅋ 생선구이도 그때그때에 따라 랜덤으로 나오니 참고해주세요~~

 

 

성게비빔밥에는 항상 지리국이 나오는데요. 역시 생선구이처럼 그때그때에 따라 종류가 달라져요.  오늘은 아귀지리탕입니다.  지난번에 왔을때는 우럭지리탕이었는데 서비스 메뉴치고는 탕이 너무 휼륭해요. 덕분에 밥 한공기는 무조건 더 먹게 되지요.ㅋㅋ

 

특별한 기교없이 재료 자체의 맛으로 기똥차게 미각을 즐겁게 해주는 음식이예요. 그런데 역시나..맛집이긴하지만 직원분들의 친절한 서비스는 기대하지 말아야합니다. ^^;;;;; 친절을 기대했다가는 내 속만 타지요.ㅋㅋㅋㅋ

어르신들도 아주 좋아하는 메뉴라서 가족들끼리나 .. 아니면 바닷가쪽이 아닌 지역에 사는 손님들이 놀러왔을때 함께 방문하면 참으로 좋은 식당 같습니다. 가게 뒷쪽에 주차장도 있기때문에 차량이동이 불편하지 않으니 참고하시면 될 듯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