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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하게 덕질세상

[여행] '싱가폴 여행' 둘째날-2 [스페셜 런치!! 리츠칼튼 호텔의 콜로니 뷔페]

리츠칼튼 호텔 로비로 들어서면 이렇게 긴 복도가 나오는데요... 복도 끝에서 오른쪽으로 꺾으면 콜로니 입구가 나온답니다.  이 복도에 화장실이 있어서 외부인들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게 되어있더라구요.  약간 호텔 치고는 1층이 미로 처럼 되어있어서 레스토랑 찾기가 쉽지가 않았습니다. ㅠㅠ




콜로니 입구 입니다.  사실 이 호텔 1층 로비에는 좌/우로 레스트랑이 2개 있는데 간판이 없어서 어디가 콜로니인지 알수가 없어서 초큼 당황했었지요. 아무곳이나 들어가보자!! 하고 입구에 있는 직원한테 예약자 이름을 말해보니 잘 찾아왔다고 하더라구요.ㅋㅋㅋㅋ 휴~~~  리츠칼튼 호텔 투숙객들은 여기에서 조식을 먹나봐요. 호텔 이용객인지, 일반 방문객인지 물어보더라구요.ㅋㅋ




런치 시간이라 아직까지는 한산하네요.. 사람이 별로 없어서 비어있는 안쪽 쇼파자리에 앉을 수 있었지요~+_+ 

자~ 이제 슬슬 메뉴들을 한번 스캔해보고 폭식을 시작해볼까요??




무슨 맛인지 이미 알고있지만....... 저 영롱한 붉은 빛깔의 새우들이 제발 나 좀 잡솨봐~하고 유혹하네요 >_<




해산물 코너의 주인공이죠???+_+ 킹크랩입니다.!!! 모조리 먹어주겠어!!!>_<



샐러드 코너입니다..무화과열매랑 모짜렐라 치즈볼이 으뜸입니다+_+



다양한 종류의 베이커과  매우 착한 치즈들 +_+



연어바게트 코너.. 모름지기 뷔페에서 배가 빨리 부르지 않도록 빵이나 밥류는 가급적 피해야하지만 저렇게 해두면 안집을 수가 없죠...ㅠㅠ




신선한 사시미와 생선초밥, 캘리포니아 롤 코너입니다.




딤섬들 +_+ 접시에 원하는 딤섬을 담아오면 되는데 그냥 저 나무통을 통채로 들고 오고싶었지요~ㅋ




새우요리가 상당히 많았었는데..저는 개인적은 새우는 사랑이라도 생각하는 쪽이라 +_+ 특히 저렇게 매우 친절하게 껍질이 다 벗겨져있으면 무한대로 먹을 수 있는...ㅋ




커리 코너쪽에 있는 난이랑 만두들..




치킨커리에서 탄투리치킨까지 인도풍 요리들도 꽤 있었답니다.




철판 소고기 스튜




소시지 모음 코너.



파스타 코너인데..이쪽이 오리훈제랑 같이 있어서 콜로니에서 유일하게 제일 바쁜 스팟이었지요. +_+




디저트 아이스크림 코너.




초콜렛이랑 캔디. 이렇게 이쁜 유리병에 담겨있으니 괜히 더 먹고 싶어지는..



온갖 젤리들.. 꿈틀이도 있었다는......그런데 도저히 저렇게 담겨져있다보니 꺼내올 자신이 없었답니다.ㅋ




디저트 코너의 케잌들과 무스들.. 제일 아랫층 오른쪽에 있는 티라미슈는 정말..말이 필요없지용.

자~ 이제 메뉴 탐색이 끝났으니 슬슬 가성비 좋은 놈들부터 공략 해볼까요?? +ㅁ+ it's party time!!! >ㅁ<




연어를 비롯한 사시미.. 첫 시작은 가볍게 해봅니다.ㅋㅋㅋ

샐러드 코너에 아보카도가 한가득 있는데 직원에게 말하면 즉석에서 아보카도 한개를 자리에서 바로 까주더군요. 저는 반쪽만 받아왔는데.. 으깬 아보카도에 마메와 석류를 섞어서 연어 위에  올려서 먹으니 넘나 맛나요 >_<




파스타 코너에 함께 있는 오리훈제.+_+ 이건 절대 먹어줘야하는 포스!!




직원에게 오리 줘!! 하고 주문하면 이렇게 플레이팅을 해줍니다. +_+ 맛은 특별하게 한국과 똑같다는 ㅋㅋㅋ 근데 소스가 확실히 한국이랑은 달라요~ 약간 매콤달콤하면서 오리맛을 더 담백하게 만들어주는 것 같아요.

 고수는 단지 거들뿐 ㅋ



커리랑 소고기 스튜.. 갈릭 난이랑 새우..+_+



사태랑 탄두리 치킨..




연어바케트와 베이컨. 모짜렐라 치즈랑 체다치즈. 훌륭한 조합이라 몇번을 갖다 먹었지용...>ㅁ<




새우와 딤섬.



소화를 조금 시키기 위해서 과일을 종류대로 1개씩 다 가지고 왔는데요.. 오렌지랑 수박을 제외하고는 다 처음 먹어보는ㅋㅋ 과일이야 다 비슷하겠지라고 생각했는데 구아바나 파파야처럼 한국에서 과일음료로만 먹어본 것들도 있고..이름도 처음들어본 새로운 것들도 있고..암튼 신선했습니다.  결론은 이 집은 수박이 최고입니다.ㅋㅋㅋㅋㅋ




락사입니다.  어느정도 소화가 좀 되서 이제는 배부를까봐 아껴둔 면요리들을 훑어보고 담아왔는데요...음....첫날 부기스에서 먹은 락사가 솔직히 더 맛났습니다.. 그래도 로컬 푸드라서 기념으로 먹어줬지용 ㅋ



누들인데..약간 미묘한 맛입니다 ^^;;;; 향은 완전 낯선데 누들의 꼬들함은 익숙한 질감이고..국물은 시큼하고..ㅋㅋㅋ

결국 이 아이들 덕분에 오늘의 런치를 막을 내려야했지요..;;;;; 역시 면 요리는 배고플때 먹는 최고의 푸드가 아닐까 생각이 됩니다. 양많고 빨리 배부르고 천천히 소화되는.ㅋㅋㅋㅋㅋ



 

디저트 타임!!! +ㅁ+

라즈베리 아이스크림이랑 바닐라 아이스크림..바닐라 아이스크림이 대박입니다. 진짜 진하고 맛있던데 바닐라 가루가 눈에 보여요 +_+




넘나 훌륭하지 않습니까? 식사를 마치고 티를 주문했는데 한참을 기다려도 오지않길래 그냥 나가려고 했는데..직원이 가지고 온 두명분의 에프터눈 티......두 주전자 ㅋㅋㅋㅋ




이것은 실화입니다. ㅋㅋㅋ




어쩔수없이 티와 함께 곁들일 넘나 달콤한 카라멜 푸딩을 가지고 올 수 밖에 없었죠.ㅋㅋㅋ



한국에서 예약을 할때 드레스코드가 스마트 케주얼이라고 해서 나름 옷차림에 신경을 썼었는데 전혀 그럴 필요가 없었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싱가폴에 오기전에 콜로니 후기를 봤을 때 분명히 칠리크랩이 있었던거 같은데 없더라구요ㅠㅜ 그래서 일부러 싱가폴 여행 계획중에 칠리크랩은 안넣었는데 조정해야할 듯요ㅜㅜ 설마 런치시간엔 안나오고 디너에만 나오는 거였나??ㅜㅜ

암튼..좋은 경험이긴 하지만 두번 올 곳은 아닌 것 같습니다. 금액도 런치인데 1인당 8~9만원 정도였거든요. 솔까말 겁나 무리했는데 그 이유가 어차피 칠리크랩을 먹으러 가면 10만원 이상 나올테니 분위기있게 여기서 크랩도 마음껏 먹어야지!! 하고 생각했었던 것이죠..ㅠㅜ

우야둥 이렇게 둘째날 점심식사는 성공적으로 끝냈습니다.!! 이제 슬슬 나무쇼 보러가야겠네요~~~~+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