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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하게 덕질세상

[맛집] 언양 통도사 입구 산채비빔밥

지난주에 그렇게 맛있다며 칭찬에 칭찬을 해서
날까지 잡아 전주 한옥마을 근처에 있는 비빔밥을
먹으러 갔는데....
음....소고기가 들어간 산채비빔밥이라고 해도
금액이 무려 12,000원. ㅡㅡ;;;;
지인피셜 5년전에는 상다리가 부숴질 정도로 밑반찬이
나왔다고 하는데.. 이번에 가니 4~5가지 정도??
김새서 블로그할 의욕도 안생기는 바람에 사진조차
찍지 않았는데....이게 왠일??!!
바로 옆동네에 이렇게 맛있는 비빔밥집이 있었다니!!!

가게는 완전 찾기 쉬움!!>_<
진짜 통도사 입구 바로 앞에 떡!!하니
근데 가게는 경상도에 있고, 주인은 전라도 사람이고,
가게이름은 경기식당..ㅋㅋㅋㅋ
팔도의 화합인가??!ㅋㅋㅋㅋ



부산에 살때는 4000원 안팍으로 먹던 비밤밥이
7000원이라고 하면 그렇게 저렴한 건 아니지만
전주까지 가서 먹고 실망했던 거에 비하면 반값이니...

이 집에서 추천하는 메뉴라고 해서 더덕구이까지
한번 시켜봄..+_+



밑반찬은 역시나..기본이지만 나름 가지수가 많아보이는 건
더덕구이 덕분..!!+_+



나물이랑 공기밥이 따로 나와서
밥은 내가 원하는 만큼만 덜어 넣어서 비비면 되는 방식..
요게 좋았다능!!+_+

고추장도 따로 담아줘서 기호에 맞게 넣어서 비비는 방식..
요것도 좋았다능!!+_+

그리고 역시 비빔밥에 계란을 올리는게 정석이죠..+_+



원래 회비빔밥이든 산채비빔밥이든 고추장이나 초장은
거의 안넣는 스타일이라...
다들 희여멀건게 뭐가 맛있냐 타박하지만
모름지기 맛있는 재료를 고추장맛에 죽일 순 없지요~+_+



거짓말 안하고 부산초량불백 맛이 나는 몹시 신기한
더덕구이입니다!!!+_+

불향이랑 양념이 더덕인지 모르고 먹으면
정말 잘 익은 고기를 먹는 느낌...
다음번에 다시 가도 꼭 주문하겠다고 결심하게 만든 메뉴!!




깨끗하게 완식했답니다.!!!!+_+

사실...평생을 근처에 살면서 한번도 가본 적도 없었고
가볼 생각도 없었던 곳이었는데...
의도치않게 기대하지 않고 갔더니 너무 흡족한 곳이었어요.

한동안 코로나때문에 오후3시까지만 영업을 했다고 하던데
요즘엔 좀 완화된듯해요.

한번쯤 꼭 가보시길~
코로나 전에는 사실 사람이 너무 많아서 웨이팅 시간도 길고
그것때문에 직원들도 불친절해서 돈주고 사먹으러 갔다가
기분상해 오는 경우가 많았다고 하던데..
지금은 그런게 덜하니..여유있게 드시고 싶으면
오히려 지금에 기회같습니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