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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s 백과사전

[2] 고양이와 생활 시작 (2)

<건강한 새끼고양이 선별법>

고양이와 함께 지내면 날마다 애정이 생겨납니다. 병에 걸려 마음 아픈 일이 생기지않도록 건강한 새끼 고양이를 선택해야 합니다.

초보자는 처음에 고양이의 얼굴과 엉덩이로 건강체크를 하면 됩니다. 눈,코,귀,입 항문등에는 내장의 건강상태가 그대로 나타나있습니다. 초보자도 알 수 있을 정도로 지저분하거나 이상이 있을 때는 어떤 병에 걸렸다고 생각해도 무방합니다.

건강이라고 하면 몸만 생각하지 쉽지만, 새끼고양이의 마음의 상태도 제대로 알아보아야합니다. 확실히 안정되어 보아지 않는다, 계속 울기만한다, 사람이 만지는걸 싫어한다, 움직이는 것에 전혀 관심을 보이지 않는다라는 고양이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무는 버릇이나 할퀴는 버릇이 있는 고양이도 함께 생활하기에는 부적합합니다. 세게물면 안돼, 세개 할퀴면 안돼 라고 훈련받지 않은 아기고양이와 생활하는 것은 대단한 인내심이 필요합니다.

화장실이나 발톱 갈기의 훈련이 확실하게 되어있는지 아닌지도 확인해야합니다. 아파트나 맨션에서 고양이를 기르기 위해서는 방을 어지럽히지 않는 훈련이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새로운 환경에서 이러한 매너를 가르치는 것보다는 어렸을 때 확실히 몸에 익힌 고양이가 이상적입니다.

 

<고양이 맞아들이기>

고양이는 아주 신경질적이고 환경의 변화를 싫어하는 동물입니다. 모르는 집에 갑자기 데리고 갔을 때 생길 수 있는 고양이의 불안을 이해해주어야합니다.

 

1. 변화는 최소한으로 해야합니다 .

지금까지 생활하던 장소를 떠나 모르는 집으로 가게되는 것은 아기고양이에게 있어 큰 스트레스입니다. 조금이라도 아기고양이의 불안을 없애기 위해 가능한 한 환경의 변화를 느끼지 않도록 해주어야합니다.

고양이는 전에 살던 집과 같은 냄새가 나는 장소가 있다는 것만으로도 안심을 느낄 수 있습니다 .고양이를 데리고 갈때는 전에 살던 집이나 가게등에서 사용하던 이불등 냄새가 남아있는 것을 하나 정도 받아오는 것이 좋습니다.

자신의 소변냄새가 밴 화장실 모래를 조금 받아와서 새화장실에 섞어주는 것도 중요합니다. 이러한 작은 배려로 고양이의 불안감은 훨씬 덜어질 수 있습니다.

2. 3일 동안은 가만히 내버려둡니다.

새 집에서 캐리어 백에서 나온 아기고양이는 잠깐 동안은 새 가족들에게 익숙해지지 못할지도 모릅니다. 그럴 때는 그냥 지켜봐주어야합니다. 물론 내버려둔다는 의미가 아닙니다. 집안이라고 해도 아기고양이에게 있어서는 위험한 것이 많이 있습니다. 아기고양이가 위험한 물건에 접근하지 못하도록 따뜻하게 지켜 보아야합니다.  대부분의 아기고양이는 3일정도 지나면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기 때문에 그때까지는 인내심을 가지고 참아줘야합니다.

 

★ 고양이를 데리고 올때 ★

1. 전에있는 집이나 가게에서 데리고 올때

- 가능하면 어미가 보지 않을 때 데리고 옵니다.

- 가능하면 몇 번 정도 얼굴을 마주한 다음에 데리고 오는 것이 좋습니다.

- 아기고양이가 사용한 수건이나 장난감을 함께 받아옵니다.

- 화장실 모래를 조금 얻어오는 것이 좋습니다 .

2. 데리고 올때

- 소음이 심한 길은 피합니다.

-반드시 캐리어등 이동장에 넣어서 옮깁니다.

- 가능한 한 말을 많이 걸어줍니다.

- 신경질적인 고양이라면 이동장에 이불등을 씌워서 어둡게 해줍니다 .

3. 데리고 온 다음

- 집에 익숙해지지 않더라도 가만히 둡니다 .

- 억지로 안으려고 하지 않아야합니다.

-전에 살던 집이나 가게에서 사용하던 화장실 모래를 새로운 화장실에 섞어주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