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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 개인취향

[맛집] 쏨차이/태국음식/팟타이/푸팟퐁커리/똠양꿈/태국음식맛집/부산정관맛집

부산 정관에 있는 [쏨차이]라고 하는 태국 음식 전문점입니다.
사장님이 직접 태국에 거주하셨다가 한국에 돌아와서 태국음식이 너무 먹고 싶어서 가게를 차렸다고 해요.
그래서 태국음식을 최대한 현지와 비슷하게 조리한다고 엄청 자부심이 강하십니다.ㅋㅋ

확실히 유명한 태국음식점에 가봐도 그저그런데 여기는 정말 강추합니다.

이 동네에 사는 친구집에 놀러갔다가 배민으로 음식을 시키다 발견하게 됐죠.
의외로 팟타이가 너무 퀄리티가 좋아서 가게에 직접 가보자!!하고 생각해서 방문했던 것이 오늘까지 3년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ㅋㅋ







가게 입구예요.
동네 장사라서 웨이트가 거의 없다보니 대기실은 이렇게 아담합니다.





그날 그날 사장님의 추천메뉴를 적어두는 칠판이예요.
메뉴 고르기 힘들 때는 칠판 메뉴 시키면 반 이상은 합니다.







내부로 들어가는 현관문이예요.







계산대 앞에는 이런 태국 굿즈들이 있어서 구경할 것이 많답니다.







약간 태국 느낌이 나는 듯한 인테리어예요.








외국인들도 꽤 오는지 벽면에 사진으로 된 메뉴판을 붙여두시더라구요






가게 중앙에 딱 자리하고 있는 대형화분인데 이 아이는 코로나를 살아남았습니다.








수입맥주 병을 진열해두셨는데 전부 판매용은 아니었어요. ㅋ








메뉴를 주문한 후 기다리는 동안 가게 내부 사진을 찍어봤어요.
아주 아담하면서 태국 느낌 잘 살린 인테리어에 과하지도 덜하지도 않아서 거북한 느낌도 없는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식당이예요.







첫 메뉴로 푸팟퐁커리가 나왔어요. >_<
꺄아아아아아아..
완전 냄새가 깡패입니다.







딱딱한 껍질이 없이 조리되어 나오기 때문에 게살은 그냥 이대로 먹으면 되요.
게가 야들야들하니 부드럽고 담백하고 고소하고 너무 맛있어요.
오늘는 푸팟퐁 커리 데이네요.
아까 입구 칠판 추천메뉴에 이 녀석이 없던데..
사장님 실수하셨네요.







푸팟퐁커리에는 이렇게 밥이 세트로 나오기 때문에 주문할 때 밥 추가를 시켰다가 취소했었어요.
일반 식당의 공기밥1개보다 1.5배 정도 양이예요.
쌀은 완전 대놓고 태국쌀은 아닌듯 한데 식감은 꼬들밥 정도의 단단함입니다.
저는 꼬들밥을 원래 좋아하기 때문에 아주 입맛에 딱 맞아요.







두번째 최애메뉴 똠얌꿍 입니다.
일단 저희는 고수잎은 건져내요.
물에 담긴 고수잎은 도저히 못먹겠어서 따로 먹는답니다.
날씨가 너무 덥다보니 오히려 에어컨 빵빵하게 나오는 실내에서 뜨거우면서 새콤함 똠얌꿍을 먹으니 삼계탕이랑은 다른 의미에서 몸보신이 되네요.







면을 추가시켜서 똠얌꿍 국물에 말아서 먹어요.
이게 별미거든요. +_+







면도 많이 주셔서 아주 배부르게 먹었답니다.







다음은 저의 최애메뉴 팟타이예요. +_+
이 가게에 자주 오게된 이유도 이 팟타이가 너무 맛있었기 때문이죠.









땅콩가루가 섭섭하지 않게 들어가고 야들야들한 면이랑 숙주나물이 어우러져서 아주 고급진 볶음면 요리가 된답니다.
비싼 레스토랑 갈 필요가 없어요.
근데 오늘은 약간 매운 맛이 강했어요.
원래 맵지않고 단짠단짠 같이 감칠맛이 엄청 도는 맛이거든요.
다음에는 안맵게 해달라고 말해야겠네요.








주문한 전 메뉴 깨끗하게 완식했습니다.
참고로 두명이 갔어요. ㅋㅋㅋㅋㅋ

원래 한창 코로나였을 때는 현금결제를 하면 10% 할인을 해주셨는데 이제는 끝났다고 하네요. ㅜㅜ

그리고 이 가게는 체인이 아닌 개인 식당이라 여기 사장님이 지점을 황리단길 쪽에 내려고 준비중이신가봐요.
정관점은 인수할 사람을 구하고 있다는데..음...이 몹시 불안한 마음은 왜 드는 건지.....

뭐..부디 번창하셔서 폐업없이 쭉 가시면 좋겠습니다.
맛있는 팟타이 계속 먹고 싶어요.



이 포스팅도 내돈내산 리뷰입니다.
음...협찬이라하면 식사할 때 사장님께 받은 사이다 한캔?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