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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 개인취향

이탈리코 캡슐커피 머신과 아이스아메리카노

결혼 선물로 받은 이탈리코 캡슐커피 머신이 있었는데 한동안 잘 사용하다가 어느순간 저 기억 머나먼 추억처럼 주방 찬장 깊은곳에 쳐박혀버리는 홀대를 받았다지요.

슬슬 날씨가 포근해지고 있어서 그 녀석을 소환해보려 인터넷에서 캡슐을 구매했답니다.

인타깝게도 이탈리코 브랜드는 호환되는 캡슐커피가 거의 없기때문에 시중에서 판매가 되지않는 비주류 상품인 관계로 인터넷 구매만 가능하다는 단점이 있답니다.

 

초반에는 이탈리코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아주 호객님 코스프레하면서 제값 다 주고 구매했었는데 요즘은 오픈마켓으로 조회해보면 최저가로 구매가 가능하더라구요.+ㅁ+

거의 캡슐 10개에 6천원대로 3세트를 우선 구매해봤습니다. 주문하고 이틀만에 택배가 이렇게 도착했네요 >ㅁ<

 

 

들뜬 마음으로 박스를 개봉해보니 아주 가지런하게 3개의 소박스가 자리하고 있었답니다. 저는 탑크림 2개와 롱캡 1개를 구매했지요~ 참고로 모든 맛을 다 봤었는데 아주 미세한 차이가 있지만 거의 비슷비슷합니다. ㅋㅋ

 

 

소박스 뒷면에는 커피농도에 대한 레벨링이 각각 표시되어있답니다.

 

 

우선 몇년간이나 찬장에 묵혀있었던 머신기 청소를 먼저 해야겠지요, 디스케일링 1포와 세척용 공캡슐을 준비합니다. 디스케일리은 대체로 3포에 한세트로 홈페이지에서 판매됩니다.

아주 옛날에 미리 구매해둔게 남아있어서 다행입니다. ㅋㅋ 하도 오래되서 어떻게 사용하는지 기억이 가물했으나 친절하게도 뒷면에 사용방법이 스티커로 부착되어 있네요. +ㅁ+

 

 

 

짜잔~ 머신기 등장입니다.!!

얼마만에 만나는 아이인지 ... 앞으로 잊지않고 자주 사용해줄껭. >ㅁ<

디스케일링으로 머신기를 세척하면서 먼지가 앉은 외부도 깨끗하게 닦아줍니다.

 

 

 

박스를 개봉하니 캡슐커피가 너무나 깔끔하게 5개씩 마치 비스킷처럼 포장되어 있습니다. 예전에는 이렇게 상냥한 포장이 아니었는데 아주 좋아졌네요.ㅎㅎㅎ

 

 

 

비닐포장까지 모두 뜯어서 바로바로 먹을 수 있게 머신기 옆에 작은 바구니를 준비했습니다.+ㅁ+

 

 

 

저는 아이스아메리카노를 좋아해서 바로 얼음잔을 세팅했습니다. 앞으로 부지런히 얼려둬야 할 것 같네요.ㅋ

 

 

 

탑크림 캡슐을 본체에 장착합니다. >ㅁ<

 

 

 

에스프레소잔을 추출구에 세팅하고 커피가 나오기만 기다립니다. !!

 

 

 

온 집안이 커피향으로 가득하..................기를 기대했으나 머신기 주변만 살짝 커피향이 묻어나네요..하하하핫..^^;;;;

 

 

 

캬아아아~ >ㅁ< 비주얼이 꽤 괜찮지 않나요??? +ㅁ+ 의외로 크레마가 가득 생겨서 너무 만족스럽습니다.!!

 

 

 

캡슐 1개를 내리면 에스프레소잔으로 2개의 잔이 나오는데요. 첫번째잔은 농도 진한 깊은 맛이 나지만 두번째잔은 약간 옅어지게 됩니다. 얼음잔에 부으니 딱 이정도의 양이 되네요.

 

 

 

캡슐 2개로 2잔의 아이스아메리카노가 탄생했습니다. 1잔당 600원대의...ㅋㅋㅋㅋ

 

 

 

이렇게 집에서 분위기를 즐기는 커피한잔........스타벅스 부럽지 않네요..ㅋㅋ >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