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북구에 추어탕 전문점이 오픈했어요.
원래는 민속주점 같은 곳이었는데 코로나 영향으로 폐업했는지 너무나 반가운 밥집이 새로 생겼네요.
항상 중국집 아니면 정식집이라 질려가고 있었는데 추어탕집이 새롭개 생겨서 바로 가봤습니다.
저는 점심 때 갔었는데 늦게까지는 영업을 안하시네요.
주말에 쉰다고 해서 물어보니 사장님네가 주말에는 경주 산내로 추어탕 재료를 농사지으러 가신데요.ㅋㅋㅋㅋ
직접 농사지은 농선뮬로 가게를 운영한다고 하내요.
그래서 음식이 더 기대됩니다.
메뉴는 추어탕뿐이예요.
허지만 들깨추어탕이 사장님 추천메뉴라서
고민없이 들깨추어탕으로 주문하고 가게를 구경했어요.
자그마한 식당인데 나무로 헌옥 느낌이 물씬 나는 감성있는 인테리어가 좋아요.
깔끔하니 기분이 좋아져요.
테이블도 널찍하니 여유공간도 많고 한지가 붙어있는 격자 창문이 무지 고풍스러워보여요.
약간 꾸안꾸 느낌으로 켈리그라피 액자도 추어탕 가게와 어우러지개 무심한 듯 시크하게 얹어두셨던데 아주 느낌있습니다.
단체석 말고 개별 파티션 자리도 두개가 있네요.
저는 이 자리에 앉았어요.
벽에 시골방문 문짝을 걸어서 장삭되어있는데 너무 센스있더라구요.
자리에 앉으니 파티션 너머로 주방이 보이눈데 사장님이 엄청 깔끔한 분인 거 같아여.
무지 깨끗해요.
아..제발 그만큼 추어탕도 맛있어야 할텐데...
밑반찬..
요거는 그때그때마다 말라진다네요.
분홍소세지도 있었는데 사진찍기 전에 다 먹어버렸어요. ㅋㅋ
추어탕이 나왔어요.
들깨향이 끝냐주내요.
추어텅 건더기가 아낌없이 들어가있어요.
여기에 들어가는 모든 재료가 직접 농사를 지은 거라고 하네요.
마늘, 고추, 부추; 시래기 전부..+_+
그래서그런지 더 맛있는거 같네요.
특히 이 김치도 대박입니다.
한 입 딱 먹으면 바로 느껴집니다. !!
직접 담은 집김치구나...라고.
김치만 두세번 리필했네요.
짠!!
순식간에 완식했습니다.
앞으로 북구에 올 일이 있을 때는 여기로 가야겠어요.
[주소 : 울산 북구 두부곡1길 5]
***이 포스팅은 오직 제 돈 주고 가서 먹은 솔직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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