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만년만에 연말정산 환급금이 발생해서 게워내지않고 환급받았답니다 +_+
기분이닷!! 오늘은 외식합니다!!!ㅋㅋ
부산의 메카(자칭ㅋ) 부산역으로 쫄래쫄래 내려가서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인도식 커리집으로 초이스했습니다!!
옛날부터 오가며 보던 곳인데 용기가 나지 않아서 선뜻 들어가지 못한 가게였는데 생각보다 유명한 듯 합니다.+_+
가게 입구에 부산 KNN 생방송투데이 신상맛집에서 소개된 잇간판이 세워져있답니다.
점심특가도 있나봐요~ 그닥 커리를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흥미가 없었는데 50%나 할인해준다고 하니 다음엔 런치도 한번 노려봐야겠어요.
인도식 커리_New Little India 부산역점
저건 러시아어인지, 몽골어인지......확실히 인디어는 아닌 듯 한데 ㅋㅋ
입구 옆에는 판매하고 있는 메뉴의 사진이 있답니다.
대충 사진이랑 음식 이름이 적혀있으니 주문할 때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저는 이걸 안보고 그냥 무작정 들어갔다가 한참을 메뉴판 정독후에 주문을 해야했죠 ㅋㅋ
지하 1층이라 계단을 내려가야하는데 벽면에 인테리어되어있는 인도식 액자들의 포스에 왠지 모르게 긴장이 되더라구요..;;;::
가게 문입니다.
이 문을 열고 들어갔는데!!!! 손님이 전부 외국인이라 대략 난감했었죠..삐질삐질
사진은 찍질 못했는데 사장님이 인도사람이던데 구수하게 한마디 해주십니다. 어서옵쇼~ ㅋㅋㅋㅋㅋ
메뉴를 보는데..오..이런....@.@ 예상보다 금액이 너무 쎄요ㅠㅜ
알고보니 원래 인도식 커리는 이 정도 한다고 하더라구요..난 커리에 너무 관심이 없었어ㅜㅜ 비싸봤자 오뚜기카레 정도겠지 했더니...
기본이 13000원~15000원...두명이 먹으면 30000원!!!!! 허거덩!!!!
고민 끝에 세트로 먹기로 결정했습니다.
리틀 인디언 세트B !!!!!
커리를 전체중에 1개 선택가능한데요..제일 비싼 15000원짜리 중에 하기로 이미 마음 먹었지요+_+
새우가 들어갔다는 이유로 [프라운 마크니]로 주문했지요.
난과 밥중에 선택이 가능한데 물론 난으로 주문했는데요. 난도 플레인, 버터, 갈릭 중에 선택이 가능해요.. 당근 젤루 단가 비싼 갈릭으로 주문했습니다.*-*
음료는 라씨라고 하는 요거트음료를 시켰어요..
참고로 주문하기는 참으로 쉽습니다!! 왜냐??!! 사장님이 한국말을 한국사람보다 더 잘하기 때문이죠 ㅋ
완전 한쿡사람 같아용 ..홍홍홍
기본 테이블 셋팅은 여느 레스토랑과 같이 빈접시에 유리잔입니다.
자리에 착석하니 싸장님이 멋있게 나타나셔서 물잔을 채워주시고는 바로 사라지셨습니다.
메뉴를 정하고 나름 신경써서 "Excuse me"라고 불렀는데..."네!! 잠시만요~" 하는 대답이 들려와서 괜히 머쓱했지용 >////<
우선 그린샐러드와 인도식 만두 사모사가 먼저 나왔습니다.
사모사는 생각보다 두꺼운 만두피를 바싹하게 튀겨서 나와 냄새가 상당히 꼬소합니다..
만두소로는 감자와 각종 야채가 들어있는데...고기는 전혀 들어있지 않은데 왠지 고기가 들어있는 것 같은 착각을 하게 만드는 희한한 만두입니다 ㅎㅎㅎ 향신료가 약간 양고기 같은 느낌을 주는 향이라 그런듯해요~ 요고는 호불호가 갈릴것 같은 맛입니다.
라씨 라고 하는 음료인데요. 이 가게에 오는 인도인 손님들은 음료는 거의 라씨를 주문하는 것 같더라구요 +_+
플레인, 스트로우베리, 망고, 블루베리 맛이 있는데 저는 스트로우베리랑 블루베리를 주문했어요~
특별한 맛이 있는 건 아니고..그냥 요가트 주스 정도입니다 ㅎㅎ
자~~ 본격적인 요리가 나왔어요~~
탄두리 치킨과 킹 프라운 탄두리가 한 접시에 담겨져 나왔어요~+_+
치킨을 눈으로 보기도에도 예쁘고 먹음직스럽게 다리부분을 호일로 고이쌓아 주는데..대만족입니다. +_+ 기름기를 쫙 뺀 훈제스타일이라 아주 단백합니다. 거기에 인도향신료로 느끼한 맛까지 잡아주기 때문에 상당히 맛있어요~~
킹 프라운!!! +_+ 역시 새우는 진리입니다!!
말이 필요없어요~ 살도 꽉 차고 쫄깃하니 킹 프라운만 좀 더 시켜먹고 싶을 정도였어요~~
드디어 인도커리가 등장했습니다 +_+
프라운 마크니라는 커리인데요.. 토마토소스랑 크림소스를 섞은 커리에 새우알이 듬뿍 들어가있답니다.
솔직히 양은 좀 작았지만 맛은 최고입니다!!! 인도커리 매력에 푹 빠져버릴것 같아요 >_<
갈릭 난 인데요..어쩌면 반죽을 이리도 잘해서 구웠는지..마트에서 사먹어본 난이랑은 비교가 안되요!!+_+
왜 인도하면 난!! 이라고 하는지 알겠어요.. 주방을 살짝보니 주방장도 인도사람 같던데..실제로 인도를 가도 같은 맛이겠죠???+_+
열심히 난을 뜯어서 커리에 찍어 본격적인 먹방을 시작합니다!!! 냠냠냠...
너무너무 만족스럽게 완커리를 해냅니다!!!ㅋㅋ
사실 양이 조금 모자라서 난은 추가로 구매를 해서 먹었답니다..무료리필이 되는 메뉴는 아쉽게도 없더라구요;;;;:
그래도 오늘 아주 만족스러운 디너를 즐겼습니다..
이거이거 인도식 요리에 흥미가 생기는 걸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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